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홍콩-본토 관계 (문단 편집) === [[홍콩인|홍콩인의 정체성]] === [[중국 공산당]]을 비롯하여 공산당이 지배하는 [[중화인민공화국]] 중앙 정부에 대한 반감은 강하지만 [[홍콩]] 주민들이 모두 자신이 '중국인'이라는 정체성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. 이들의 주장은 '[[중국]]이 곧 [[중국 공산당|중공]]인 것은 아니며 '''애국이 곧 [[중국 공산당|애당]]인 것도 아니다.'''(中共不等於中國, 愛國不愛黨)'이다. [[홍콩]]에서 [[중국 공산당]]을 비난하고 [[천안문 민주화 운동]] 추모대회를 개최한다고 해서 모두 홍콩 독립주의자는 아닌 것이다. 홍콩 주민들 중에서는 [[중국 공산당]]의 독재를 피해서 망명한 중국인들도 있고 이들은 중국 공산당의 통치를 부정적으로 생각한다. 그러니 중국 본토가 민주화되어야 한다라는 발언을 하며 [[천안문 민주화 운동]]을 추모하는 대회를 개최하는 등의 활동을 하는 것이다. 이들 중에는 홍콩이 [[중화민국]]의 통치 하에 들어가는 것을 추구하는 사람들도 있으며, 이들은 당연히 [[하나의 중국]]을 지지하나 그 주체가 [[중화인민공화국]]이 아닌 [[중화민국]]일 뿐이다. 자세한 설명은 [[홍콩-대만 관계]]를 참고. 중국이 공산화되자 중국 본토에서 공산당을 피해 홍콩으로 온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에 기성세대에 중화민국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다. [[홍콩 독립운동]] 지지자들은 [[중화인민공화국]]의 민주화에 별 관심이 없다. 오히려 [[중화인민공화국]]의 민주화가 홍콩 정체성을 훼손할 것이라고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. 그래서 아예 [[홍콩]]이 하나의 독립된 소국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것이다. 다만 중화민국이 민주화되기 이전인 1980년대 중반 이전에는 이 또한 반대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는데, 중화민국에서 홍콩으로 자유를 찾아온 사람들이 꽤 있었기 때문이었다. 그나마 중화민국의 민주화가 이루어져서 호응을 얻기 시작했을때는 이미 반환이 확정된 상태였다.[* 참고로 중화민국이 민주화된 시기는 한국과 비슷한 1980년대 후반의 일이며, 민주화 작업이 완료된 것은 1996년도의 일인데 홍콩으로 반환이 확정난 것은 1983년도의 일이다.] 홍콩인들은 대부분 자신을 소개할 때 "I'm Chinese(난 중국인이다)"나 "I'm from China(난 중국에서 왔다)"라는 말보다 "I'm Hongkonger(난 홍콩인이다)" 혹은 "I'm from Hong Kong(, China)"(난 (중국의) 홍콩에서 왔다)[* 대부분 ', China'는 안 붙이는 편이다.][* [[상하이]]나 [[선전(도시)|선전]] 등 본토의 타 지역보다 잘 사는 지역에서도 지역 정체성을 좀 더 우선하는 경향이 있다.]라고 소개하는 경우가 많은데[* [[마카오]]인들도 자신들을 대륙인과 동일시하는 것을 기분 나빠하고 꼭 '중국계 마카오인' 등으로 마카오를 강조한다. 마카오가 홍콩보단 대륙에 우호적인 듯하지만 실은 그저 돈을 써주니 좋아하는 척할 뿐이다.], 대부분의 [[홍콩]] 주민들이 중국 대륙인으로 오해받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기 때문이다. [[https://twitter.com/ljh777333/status/599243911442268161|일화]] 참고. 이는 퀘벡의 [[프랑스계 캐나다인]]들이 자신을 캐나다인(Je suis canadien)보다 퀘벡인(Je suis quebecois)이라고 소개하거나, [[스코틀랜드]]인이나 [[카탈루냐인]], [[바이에른]]인이 본국인 [[영국]], [[스페인]], [[독일]]보다 지역 이름으로 소개하는 경향이 더 큰 것보다 더하다. 이 쪽은 아예 행정권 행사 주체가 다르기 때문. 즉 이렇게 실제로 중앙 정부와 갈등이 큰 지방에서는 본국보다 지역 정체성을 더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만 실제로 간접 통치 지역인 [[홍콩]]은 더 특이 케이스다. 홍콩은 무려 100년 동안이나 이어졌던 [[영국]] 식민지 시절부터 철저히 독자 의식이 있었던 곳이다. 한 마디로 홍콩은 홍콩이다. [[중국]]도 영국도 둘 다 될 수 있으나 둘 다 아닌 셈이다. 절충안으로 Hong Kong Chinese(중국 홍콩인, 중국인이면서 홍콩인, 홍콩인이면서 중국인)라는 개념도 있으나 홍콩이 국제 도시인 만큼 [[한족]] [[중국인]]이 아닌 비한족계 [[홍콩인]](독립을 주장하는 사람이 아니라 중화인민공화국 국적이 아닌 홍콩 주민들)을 포함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. [[홍콩]] 정부에 따르면 [[홍콩]] 시민 중에서는 8% 정도가 [[영국]]계 홍콩인과 [[인도인]], [[한국인]], [[조선족]], [[일본인]] 등 비[[한족]]계 홍콩인이다. 특히 무려 5%나 차지하는, 비한족 중 과반을 집어먹는 [[영국인]]영국계]] 백인이 가장 메이저한 소수 민족 집단이다. 이들의 이주 역사는 19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며 식민지 때는 지도층이기도 했고 지금도 경찰 간부 등이 백인인 경우도 있다. [[필리핀]] 이주민도 1% 정도이고 [[일본인|일본계]] 이주민도 2% 정도이니 생각보단 비한족계 이주민들이 있는 편. 그래서 [[홍콩 축구 국가대표팀]]은 다민족 팀을 표방한다. 홍콩이 중국어가 아닌 [[영어]]를 공용어로 쓰는 이유가 단순히 영국령이었기 때문이 아니라 이렇게 현실적으로 외국인이 많이 공존하는 곳이라 국제적으로 흔히 통용되는 영어가 필요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. 2022년에 18~29세 홍콩인의 2%만이 자신의 정체성을 '중국인', 이에 비해 50세 이상은 23%, 30~49세는 17%가 자신을 '중국인'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.[[https://m.yna.co.kr/view/AKR20220622114400074?section=international/all|#]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